축구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대전하나 시티즌 U12 유소년팀이 2021 전국 초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9개 권역별 상위 64개 팀이 전라남도 강진군에서 모여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4팀씩 2개조로 이뤄진 8개 그룹 간 조별리그를 통해 조별 1, 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대전 U15는 경남거제장승포스포츠클럽U12(3-0 승), 경기광일초(4-1 승), 전남순천중앙초(2-0 승)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경기수지FC U12를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4경기 동안 12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공수에서 안정적인 경기를 펼친 대전U12는 결승에서 다시 한번 경기광일초와 만났다.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광일초를 4-1로 꺾었던 대전 U12는 결승전 시작 1분 만에 선취골을 터트렸다. 대전 U12는 전반 3골, 후반 4골을 뽑아내 7-0으로 승리했다.
대전 U12는 화끈한 공격과 조직적인 수비를 앞세워 3그룹 최다 득점(19골), 최소 실점(2골)을 기록해 5전 5승을 이뤄냈다. 김선우가 5골로 팀 내 가장 많은 득점을 올렸고 김지호(4골), 최율낙(3)도 힘을 보태며 팀의 우승을 이끌었다. 앞선 전국 초등 축구리그 대전권역에서 12전 12승으로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대전 U12는 이어진 2021 전국 초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대전 U12 김용수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주신 구단,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하며 성장할 수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K리그 주니어 B권역 우승을 차지하며 2021 전국 중등 축구리그 꿈자람 페스티벌(구 왕중왕전) 겸 제50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출전한 하나시티즌 U15도 전남영광FCU15(7대0 승), 세종SKKFCU15(3대1 승)를 차례로 꺾고 16강에 진출, 동반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 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이현호 기자 hhhh@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