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리즈 유나이티드의 팬들은 패배했지만, 파스칼 스트라윅의 활약에 대만족했다.
리즈는 22일(한국 시간)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리즈는 2승 5무 5패 승점 11점으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머물렀다.
리즈는 선취골을 넣으면서 먼저 웃었다. 전반 44분 잭 해리슨의 크로스를 대니얼 제임스가 마무리했다. 하지만 후반 내리 두 골을 실점하며 역전당했다. 후반 13분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의 동점 골과 24분 세르히오 레길론의 역전 골이 나왔다. 레스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취골을 기록했지만, 승리를 놓쳤다.
리즈의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은 이날 파스칼 스트라윅, 리암 쿠퍼, 디에고 요렌테, 스튜어트 댈러스 백포라인을 구성했다. 스트라윅은 지난 레스터 시티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풀타임을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영국 매체 'HITC'는 "리즈는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1-2로 패했지만, 스트라윅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리즈의 성적은 좋지 못하다. 하지만 스트라윅의 활약 등 경기력에 밝은 부분이 많다"고 전했다. 이어 "리즈 팬들은 주니오르 피르포보다 스트라윅이 왼쪽 수비수로 더 낫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주니오르 피르포는 바르셀로나에서 리즈로 이적했다. 시즌 초반 주전으로 나왔지만,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 최근 리그 4경기에서 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이번 토트넘전에서 다시 명단에 포함됐다. 후반 14분 교체로 출전해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팬들의 여론은 왼쪽 풀백으로 2경기만 뛴 스트라윅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스트라윅은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왔다. 명단 제외된 3경기는 9월에 있었던 리버풀전에서 하비 엘리엇에게 거친 태클을 가해 퇴장 징계를 받은 것이었다. 리그 2경기와 리그컵 1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스트라윅의 태클 때문에 발목 수술을 하게 된 엘리엇은 내년 3월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AFPBBNews]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