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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아직 이르지만, 이정후는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26,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시범경기 중반에 접어든 시점에서도 좋은 행보다.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전서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그래도 6경기서 16타수 6안타 타율 0.375 1홈런 3타점 3득점 OPS 1.069.
스포츠키다는 10일 올 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시범경기서 가장 인상적인 3명의 선수로 이정후와 함께 윌머 플로레스, 닉 아메드를 꼽았다. 플로레스는 7경기서 17타수 7안타 타율 0.412 2타점 OPS 1.147, 아메드는 4경기서 9타수 5안타 타율 0.556 2홈런 5타점 OPS 1.889.
이정후와 플로레스야 주전 중견수와 1루수다. 이정후는 정식 데뷔도 하지 않았지만, 미국 언론들은 이정후의 메이저리그에서의 성공을 대체로 의심하지 않는다. 반면 아메다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방출된 뒤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샌프란시스코에 입단,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하는 케이스다.
스포츠키다는 “샌프란시스코의 새로운 멤버이자 메이저리그에 새롭게 온 이정후는 이번 봄에 누구보다 잘 하고 있다. 이정후는 16타석 타율 0.375, OPS도 1.069로 인상적이다”라고 했다. 아직 표본은 적지만, 메이저리그에 무난하게 안착할 것이라는 시선이 우세하다.
계속해서 스포츠키다는 “아직 이르지만, 이정후는 올해 최고의 신인이 될 것으로 보이고, 샌프란시스코가 그 아시아 슈퍼스타를 위해 1억1300만달러를 쏟아 부은 건 옳았다”라고 했다. 이정후가 내셔널리그 신인상 레이스에 뛰어들 자격이 충분하다는 얘기.
현실화되면 결국 이정후와 역대 메이저리그 최대규모(12년 3억2500만달러, 약 4290억원) 계약을 체결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 LA 다저스)와 한일 맞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디 어슬래틱은 야마모토가 올 시즌 신인상을 못 받으면 다저스의 이 계약이 실패라고 단언했다.
이정후도 아시아 야수의 메이저리그 입성 기준 역대 최대규모 계약 주인공이다. 종전기록은 5년 9000만달러 계약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였다. 아울러 팀 내 타자들 중에서 최고 연봉을 자랑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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