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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철저히 밀려났지만 다른 행보를 걷고 있는 선수가 있다. 에릭 다이어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다.
토트넘에서 전력 외 선수가 된 다이어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이후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자마자 주전 센터백으로 올라섰고, 바이에른 뮌헨은 연승을 달렸다. 현지 언론들은 다이어 찬양하기에 바빴다.
호이비에르의 행보는 다르다. 그 역시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린 벤치 멤버다. 호이비에르는 A매치에서 반전을 노렸다. 그는 덴마크 대표팀 소속. 하지만 A매치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덴마크는 지난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스위스와 친선경기를 펼쳤고,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호이비에르는 선발 출전했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토트넘 주전 경쟁에서 밀려, 경기를 꾸준히 뛰지 못한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다.
그러자 덴마크의 'TV2'는 호이비에르를 맹비난 했다. 이 매체는 "축구 선수는 많은 경기를 해야 하지만, 호이비에르는 토트넘에서 그러지 못했다. 몇 번의 볼 터치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호이비에르는 너무 조급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에 압박감을 가지는 것 같았다. 지저분한 열정이었다"고 비판했다.
또 영국의 'Tbrfootball' 역시 "호이비에르가 덴마크 대표팀에 발탁됐고, 스위스전에서 83분을 뛰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호이비에르는 스위스전이 끝나고 낮은 평점과 엄청난 비판을 받아야 했다. 경기 시간 부족의 한계를 보여줬다. 덴마크 대표팀 전체가 찬사를 받지 못했고, 호이비에르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
이어 " 호이비에르에게는 실망스러운 밤이 됐을 것이다. 토트넘에서 경기에 뛰지 못하는 것이 일반적인 선수가 됐지만 덴마크 대표팀에서는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불행하게도 이런 기준에서 호이비에르는 미끄러진 것 같다"고 덧붙였다.
A매치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드러낸 호이비에르. 올 시즌이 끝난 후 토트넘을 떠날 것이 확정적이라고 현지 언론들은 전망하고 있다. 커리어 반전을 위해서는 이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최용재 기자 dragonj@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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