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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전 방송인 최동석이 안타까운 건강 근황을 전했다.
그는 19일 개인 계정에 “1년에 한번씩 허리가 말썽이다. 이틀동안 일어나지 못해서 친구가 간호해주고 한의사 동생한테 침맞고 걷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사진 속 최동석은 허리를 보호하기 위해 복대를 착용한 채 안정과 회복에 힘쓰고 있는 모습이다.
앞서 그는 과거 KBS 뉴스를 진행하던 중, PD의 인이어 콜이 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병원을 찾아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 진단을 받았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최동석은 지난 7월 23일 방송된 TV조선 '이젠 혼자다'에서 "KBS 뉴스할 때 증상이 제일 심했다"며 "생방송을 진행하는 아나운서라 소리에 굉장히 예민했는데 프롬프터가 떨려 보여서 원고 80% 이상을 외워야 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발바닥과 바닥이 부딪히는 소리, 음식을 씹는 소리가 폭죽 터지는 소리처럼 들릴 정도로 고통 받다가 결국 퇴사했다고 전했다.
상반고리관 피열증후군은 남들의 의식하지 못하는 미세한 소리까지 들려오는 탓에 가족과 대화를 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아나운서 출신인 최동석과 박지윤은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 1남 1녀를 뒀으나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양육권과 친권은 박지윤이 가졌으며, 최동석은 면접교섭권을 통해 2주에 한 번씩 아이들을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지윤이 지난 6월 최동석의 지인 A씨를 상대로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이에 최동석은 박지윤과 지인 B씨를 상간자위자료 손해배상소송을 내며 맞섰다. 두 사람은 초유의 맞상간 소송을 진행 중이다.
특히 최근 공개된 녹취록에서 최동석이 아내 박지윤의 외도를 추궁하는 의처증이 의심되는 정황과 부부간 성폭행을 암시하는 내용도 담겨있어 충격을 안겼다. 이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달라는 A씨의 국민신문고 민원이 접수되었으나, 박지윤이 수사를 원치 않아 경찰은 결국 불입건 결정을 내렸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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