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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첼시 등에서 활약했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지난 2023년 4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경질된 후 임시로 첼시 사령탑에 올랐다. 그리고 시즌후 포체티노 감독에게 지휘봉을 넘겨주었다.
물론 이에 앞서 램피드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첼시의 정식감독이 된 적도 있다. 2020-21시즌 첼시는 리그 4위를 차지해 챔피언스 리그에 진출하는 티켓을 따냈다. 이 출전 덕분에 첼시가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임시감독을 물러난 램파드는 다시 지휘봉을 잡지 못하다가 최근 프리미어 리그 바로 아랫단계인 챔피언스 리그 코번트리의 사령탑에 올랐다.
그런데 램파드의 ‘독특한 징크스’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언론은 ‘램파드가 미신적일수도 있는 일상 루틴을 갖고 있다. 코번트리에서 성공의 열쇠는 애완견에 달려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램파드는 코번트리 감독을 맡은 후 집이 있는 런던과 코번트리에서 시간을 나눠서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언론은 전했다.
그런데 대부분 사람들에게 아주 사소한 문제일지 몰라도 미신을 믿는 램파드에게는 새로운 역할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징크스가 있다.
2019년 첼시의 정식 사령탑 당시 일화라고 한다. 첼시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형 미드필더였던 램파드는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몇가지 특별한 습관을 공개한 적이 있다.
램파드는 매일 자신의 애완견을 데리고 같은 공원을 산책한다. 경로도 똑같다. 거리도 똑같다는 것이다.
그는 먼저 같은 커피숍에 들런다. 그리고 자신은 자신의 애완견이 ‘비즈니스’를 마칠때까지 인내심 있게 기다린다. 자세한 설명이 없기에 아마도 펫카페인 것 같은데 여기서 자신의 애완견이 놀때까지 기다린다는 의미로 보인다.
이후 램파드는 항상 애완견과 산책했던 길을 그대로 따라 간다. 램파드는 이같은 자신의 일상이 팀 운영의 핵심이라고 할 정도였다.
또한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램파드의 루틴에는 운동용 자전거를 타는 것도 있다. 50분간 타는데 정확히 50분만 탄다. 1분 1초도 오차가 없다. 램파드의 절친인 조디 모리스는 이같은 램파드의 행동에 대해서 “램파드는 강박증이 있는 데 이 루틴 2가지는 사소한 예일 뿐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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