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극적으로 승리를 따냈다. 박준영의 공격리바운드가 결정적이었다.
수원 KT 소닉붐은 8일 수원 KT위즈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부산 KCC 이지스를 60-58로 이겼다. 2연승했다. 10승6패로 3위다. KCC는 2연승을 마무리했다. 7승7패로 5위.
저득점 양상이었다. 두 팀은 멤버 구성이 좋은 대표적인 팀들이지만, 최근 부상자 속출로 베스트 멤버를 꾸리기 어렵다. 그래도 KT는 경기종료 2분54초전 박지원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경기종료 직전 박준영이 공격리바운드에 이어 결승 골밑슛을 넣었다.
KCC가 경기종료 9초전 허웅의 3점포가 빗나갔다. 이후 KT는 빠르게 트랜지션, 박지원이 스핀무브에 이어 골밑 득점을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그러나 박준영의 위치선정이 좋았다. KCC는 박준영을 미처 체크하지 못하면서 패배를 안았다. KT는 레이션 레먼즈가 26점으로 맹활약했다.
울산에선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가 울산 현대모비스의 상승세를 95-71로 차단했다. 객관적 전력이 강하지 않은 정관장은 최근 박지훈의 전역과 캐디 라렌의 각성으로 좋은 흐름이다. 박지훈은 18점, 라렌은 16점, 최성원도 3점슛 3개 포함 15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숀롱이 28점으로 분전했다.
부천에서 열린 여자프로농구에선 부천 하나은행이 청주 KB 스타즈를 제물로 2연패를 끊었다. 54-49로 이겼다. 4승9패로 5위로 치고 올라갔다. KB는 2연패하며 5승8패가 됐다. 4위다. 하나은행은 박소희가 12점, 정예림이 11점, 양인영이 10점을 올렸다. KB는 강이슬이 14점으로 분전했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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