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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에 3년 더 머물 것이란 보도가 전해졌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 선수 중 가장 이적설이 뜨겁다.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계약 연장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오히려 토트넘이 손흥민과 이별할 수 있다는 보도까지 등장했다.
현재 가장 유력한 건 1년 재계약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 기간 1년 연장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손흥민이 아닌 토트넘의 권리로 토트넘이 원할 때 발동을 할 수 있다. 토트넘은 일단 손흥민을 내년까지 구단에 남기려 한다.
토트넘 팬들도 손흥민의 재계약을 두고 반응이 엇갈린다. 여전히 손흥민을 신뢰하는 쪽이 있는 반면 어느덧 30대가 접어든 손흥민을 빠르게 매각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자연스레 여러 팀이 손흥민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가장 먼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튀르키예 ‘파나틱’은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을 원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빅클럽도 등장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손흥민과 연결됐다. 특히 맨유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손흥민을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적설은 더욱 관심을 받았다.
이런 상황에서 토트넘이 결국 손흥민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것이란 주장이 등장했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스퍼스웹’은 10일(한국시간) “이전에 전한 것처럼 토트넘은 손흥민의 연장 옵션을 발동한 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시간을 확보할 것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1년 옵션 발동 후 추가로 2년을 연장할 계획이다. 손흥민은 구단에 헌신하고 있으며 계약 기간이 끝나기 전까지 재계약을 체결하길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또한 손흥민의 에이전트의 이야기도 전했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이 스페인 구단에 먼저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나 튀르키예 이적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 아직 토트넘과 대화도 끝나지 않은 상태"라며 이적설을 전면 부인했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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