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17~19일 판매 전략 논의 진행 예정
이재용 회장 불참…추후 사업 전략 보고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조직개편을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글로벌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내년 사업계획을 논의할 방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은 17∼18일,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19일에 각각 글로벌 전략회의를 연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국내외 임원급이 모여 사업 부문별 업황을 점검하고, 신성장 동력 방안과 사업계획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전영현 DS부문장(부회장)이 각각 회의를 주관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DX 부문은 200여명, DS 부문은 100여명이 각각 참석할 예정이다.
DS부문은 올해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 반도체 사업의 근원적 경쟁력 회복 방안 등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DS부문은 반도체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달 전영현 부회장의 메모리사업부장 겸임, 한진만 파운드리사업부장 선임 등을 골자로 한 인사를 단행했다.
DX 부문은 내달 출시되는 갤럭시25 시리즈 판매 전략 수립과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공급망 점검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예고하면서 시나리오별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은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추후 사업 전략 등을 보고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황효원 기자 wonii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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