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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48), 김지민(40) 커플과 배우 이장우(38), 조혜원(30) 커플이 내년 결혼을 공식화했다.
김준호, 김지민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1일 "김준호가 김지민에게 프러포즈를 했다"며 내년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준호의 프러포즈 현장은 이달 중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배우 조혜원과 공개 연애 중인 이장우는 MBC '시골마을 이장우'에 출연해 "내년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커플은 공개 연애를 하는 스타 중에서도 유독 스스럼없이 상대방을 언급하고, 함께 방송에 출연해 왔다. 지난 2022년 4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김준호, 김지민은 SBS '미우새', '신발 벗고 돌싱포맨'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 등에 동반 출연했다.
각자가 출연한 방송 혹은 유튜브에서도 언급은 빠지지 않았다. 김준호는 지난 8월 열린 '니돈내산 독박투어3'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1~2년간 제 결혼 얘기에 피로감이 누적됐다는 기사를 많이 봤다. 부정적인 기사는 서로에게 안 좋은 것 같아서 결혼을 서둘러야겠다 싶었다. 내년 정도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장우, 조혜원은 2023년 6월 연인 관계를 초고속 인정했다. 두 사람은 2018년 KBS 2TV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장우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가루요리사 이장우'에 조혜원을 게스트로 초대했다.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나 혼자 산다'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그의 소감이 화제 되기도 했다. 당시 이장우는 조혜원에게 "결혼을 조금 미뤄야 할 것 같다. '나혼산' 조금만 더 해도 될까? 사랑한다"며 공개적으로 결혼을 언급했다. 수상 소감을 들은 조혜원과 가족들이 감동받았다는 후일담까지 '나혼산'을 통해 전해진 바 있다.
두 커플의 결혼 소식과 더불어 추후 이장우의 '나혼산' 출연 여부, 김준호의 '미우새' '돌싱포맨' 출연 여부에 대한 관심이 치솟기도 했다. 모두 솔로 라이프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기 때문. 이에 각 방송사 측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연예계 안팎으로 혼란스러운 와중 간만에 들려온 희소식이다. 공개연애 결실을 이루게 된 두 커플에 누리꾼들의 박수가 쏟아지고 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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