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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억원 이상 낮은 가격…내년 3월 10일 이후 분양권 전매 가능
[마이데일리 = 이보라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오는 16일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기존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꾼 이후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일부 가구를 제외하고 전 평형 순위내 마감을 기록했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경기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646번지 일원에 짓는다. 지하 3층~지상 29층 13개 동, 1275가구 규모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격은 84㎡A형 기준으로 4억8000만원으로 3.3㎡ 당 1417만원이다. 이는 올해(1월~8월) 경기지역 평균 분양가 대비 594만원 저렴한 가격이다.
실제로 지난 10월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8월 경기도 31개 시·군·구에서 분양한 51개 단지 아파트(임대 제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011만원으로 집계됐다.
인근 부동산 업계에서는 용인 지역 아파트 중 동일 평형 분양가 대비 1억원 가량 저렴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주변에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이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오갈 수 있다.
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나들목(IC) 소요시간이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해질 전망이다. 단지 주변에 서울~세종고속도로 부분 개통(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
이밖에 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연결됐고,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로 이동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용인 부동산시장은 반도체클러스트 배후단지도 지역에 따라 온도차가 크다”며 “최근 분양한 아파트보다 1억원 가량 저렴한 분양가격으로, 59㎡가격으로 84㎡를 구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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