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한종훈 기자] 올해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자 이승택이 PGA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승택은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소그래스 컨트리클럽에서 끝난 PGA 투어 퀄리파잉 스쿨 최종전에서 최종 합계 1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친 이승택은 올라 상위 40명에게 주어지는 PGA 2부 콘페리투어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이승택은 “처음 도전한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이었다. 콘페리투어 출전권까지 획득해서 만족스럽다”면서 “미국에서 훈련하면서 콘페리투어에 집중한 후 KPGA 투어도 병행할 계획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승택은 올해 KPGA 투어 골프존-도레이 오픈이 끝난 뒤 제네시스 포인트 5위에 자리했다.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2차전에서 공동 14위에 올라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진출에 성공했다.
최종전에서는 사흘 연속 1언더파를 치다가 마지막 날 4언더파를 치는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공동 14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승택은 “경기를 치러보니 거리로는 미국선수들에게 밀리는 느낌은 받지 못했다. 체력이나 쇼트게임 부분에서는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고 계속해서 도전하면 PGA 투어 진출이라는 꿈도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종훈 기자 gosportsma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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