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연말 특집 방송에서 환상적인 크리스마스 판타지를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는 25일 방송된 SBS '2024 SBS 가요대전'에서 한 편의 동화를 보는 듯한 마법 같은 무대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니 7집 타이틀곡 '오버 더 문(Over The Moon)'과 수록곡 '포티 원 윙크스(Forty One Winks)'를 캐럴 편곡으로 선보였다. 이들은 턴 테이블 위에서 순백의 왕자님처럼 등장해 '호두까기 인형'이 떠오르는 무대를 펼쳤다. 잠들어 있던 인형들이 마법처럼 깨어나는 이야기를 퍼포먼스에 담아 '스테이지텔러'(스테이지와 스토리텔러의 합성어)다운 공연을 선사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본 무대와 돌출 무대를 자유로이 오가며 자신들만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동화 속 세상처럼 꾸며진 세트에서 '포티 원 윙크스(Forty One Winks)'를 펼친 멤버들은 "눈을 깜빡이는 그 순간 우리는 함께야"라는 가사와 함께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음악대로 분장한 댄서들을 가로지른 범규가 마법봉을 휘두르자 태현이 카드 마술을 선보이고, 이윽고 마법이 풀린 멤버들이 '오버 더 문(Over The Moon)' 무대를 이어가는 구성이 탄성을 자아냈다.
또한 연준은 MC를 맡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솔로 무대로 'K-팝 대표 춤꾼'의 역량을 드러냈다. 1부 말미에 크리스마스를 평정하러 온 악동으로 변신해 지난 9월 발표한 솔로 믹스테이프 '껌(GGUM) 무대를 꾸몄다.
한편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오는 31일 MBC '가요대제전'을 비롯해 K-팝 보이그룹 중 유일하게 일본 대표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초청받아 특별한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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