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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직무대행 김오영)가 3일 오후 3시 서울올림픽파크텔 1층 올림피아홀에서 '2025 제32회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한다.
이번 결단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단장 조미혜)이 대회 참가에 앞서 선전 결의를 다진다. 김오영 대한체육회장 직무대행,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을 비롯하여 참가 종목단체장, 시도체육회 관계자,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오영 대한체육회장 직무대행은 결단식 개최에 앞서 "좋은 성적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단의 안전이다"며 "대한체육회와 많은 관계자가 선수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건강히 귀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체육회는 이번 결단식이 국가애도기간 중 진행되는 만큼 당초 계획했던 공연을 취소하는 등 행사를 대폭 축소했다. 희생자 애도에 뜻을 모으고자 한다. 결단식 종료 이후에는 도핑방지, 인권, 선수단 생활안내 등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2025 제32회 토리노동계세계대학경기대회에는 50여 개국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7종목 11세부종목에서 72개의 금메달을 두고 기량을 겨룬다. 한국은 8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출국을 시작으로 6개 종목에 123명(선수 79명, 임원 44명)이 출전한다.
심재희 기자 kkamano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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