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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지우 기자] 태도 논란이 불거진 MBC '오늘N' 제작진이 시청자들에 고개 숙였다.
2일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오늘N'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제작진은 "지난 1월 1일 '오늘N'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 산골로 귀촌한 할아버님의 일상을 방송했다. 방송 후 이 코너를 제작한 담당 PD의 언행 일부가 부적절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다.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하여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이날 '오늘N' 시청자 게시판에는 '좋지 아니한가' 코너 PD를 교체해달라는 민원이 들끓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해당 코너 PD가 출연자에게 무례한 언행을 일삼았다는 것.
한 누리꾼은 "시청자로서 큰 실망감과 불쾌감을 느껴 글을 남긴다. 해당 방송 PD님께서 섭외된 할아버지께 매우 무례하고 비하적인 언행을 반복하며, 방송 내내 그분을 존중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 점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해당 프로그램 PD의 행동에 대한 내부적인 조사와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한편, '오늘N'은 생활의 지혜, 의식주, 대중문화, 사회 이슈의 현장을 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금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 이하 '오늘N' 측 전문
시청자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사과드립니다.
지난 1월 1일 '오늘N' '좋지 아니한가' 코너에서 산골로 귀촌한 할아버님의 일상을 방송하였습니다.
방송 후 이 코너를 제작한 담당 PD의 언행 일부가 부적절했다는 시청자 의견이 많았습니다.
'오늘N' 제작진은 이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출연자분께 바로 연락해 사과드렸으며 해당 영상은 즉시 수정 조치하였습니다.
이 방송을 보고 불편을 느끼셨을 시청자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촬영 현장을 비롯하여 후반 작업 과정에서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김지우 기자 zw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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