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3연승을 질주했다.
SK는 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와의 맞대결에서 78-7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질주한 SK는 18승 6패로 1위다. 소노는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9승 16패로 8위다.
자밀 워니가 SK의 공격을 이끌었다. 30득점 15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김선형이 14득점 6어시스트, 안영준이 13득점으로 활약했다. 소노는 임동섭이 17득점, 이재도가 15득점 8어시스트, 디제이 번즈가 14득점을 기록했지만, SK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반을 40-41로 뒤진 상황에서 마무리한 SK는 3쿼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초반부터 워니의 득점으로 역전했고 김선형의 3점포로 도망갔다. 중반에는 안영준의 연속 득점이 나왔고 오세근과 오재현도 득점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막판 워니의 두 차례 3점슛도 모두 림을 통과했다. 결국, 3쿼터를 12점 차로 앞선 채 마무리한 SK는 4쿼터에도 리드를 지키며 승리했다.
청주 KB국민은행 스타즈는 1위 부산 BNK 썸을 잡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KB스타즈는 3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BNK 썸과의 맞대결에서 70-60으로 승리했다.
4연패 늪에 빠져있던 KB스타즈는 BNK 썸을 제압하며 부진의 늪에서 빠져나왔다. 6승 10패로 4위다. BNK 썸은 다시 연승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12승 4패로 1위다.
강이슬이 3점포 4방을 포함해 26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송윤하가 15득점 8리바운드로 뒤를 받쳤고 허예은(12득점), 나가타 모에(10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BNK 썸은 김소니아가 22득점 9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치열했던 승부는 4쿼터에 벌어졌다. 54-54로 팽팽히 맞선 상황에서 4쿼터를 시작했는데, 중반 KB스타즈가 나가타, 송윤하, 양지수, 강이슬, 허예은이 번갈아 가며 득점을 올렸다. 스코어링런 14-0을 기록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1분 17초를 남기고 승기가 KB스타즈 쪽으로 넘어왔고 그대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하며 승리했다.
김건호 기자 rjsgh2233@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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