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그룹 에스파(aespa)가 다시 한번 K-팝의 새 역사를 썼다. 지난해 메가 히트곡 '슈퍼노바’(Supernova)'의 폭발적인 성공에 힘입어 에스파는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하며 2024년 3대 시상식 대상 올킬을 완성했다.
에스파는 지난 4일 일본 후쿠오카 미즈호 페이페이 돔에서 열린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과 디지털 음원 본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상을 통해 에스파는 2024년 주요 음악 시상식인 'MAMA AWARDS'(2024 마마 어워즈)와 '멜론뮤직어워드'(MMA 2024)에서 대상을 휩쓴 데 이어 골든디스크까지 석권하며 명실상부 올해 최고의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수상은 에스파가 올 한 해 거둔 성과의 화룡점정이라 할 수 있다. 에스파는 '2024 마마 어워즈'에서 6관왕에 오르며 K-팝을 넘어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도 굳건한 입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의 앨범', '올해의 베스트송', '올해의 아티스트' 등 주요 대상을 휩쓸며 총 7관왕을 기록했다. 이어 열린 MMA 2024에서도 4개 부문 대상 중 3개를 가져가는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골든디스크에서는 그룹 '아일릿(Eyelit)'과 '투어스(TWS)'가 신인상을 수상하며 새로운 K-팝 세대의 시작을 알렸다. 또한, 고(故) 신해철이 '골든 오너러블 초이스' 수상자로 선정되며 그의 음악적 업적이 재조명되었다.
올해 골든디스크는 제주항공 참사에 따른 국가 애도 기간과 겹쳐 일정 조정이 이뤄졌다. 디지털 음원 부문 시상식은 4일 진행됐으며, 음반 부문 시상식은 5일 진행된다. 이 모든 과정은 6일 자정과 7일 오전 1시 20분, JTBC에서 녹화 방송으로 시청할 수 있다. 시상식은 가수 성시경, 그룹 아스트로의 차은우, 배우 문가영이 MC를 맡았다.
◆ 이하 제39회 골든디스크어워즈 수상 결과 (디지털 음원 부문)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에스파
▲디지털 음원 본상=뉴진스·데이식스·비비·아이브·아이유·아일릿·에스파·태연·투어스·(여자)아이들
▲신인상=아일릿·투어스
▲골든디스크 인기상=르세라핌·플레이브
▲넥스트 제너레이션=키스오브라이프
▲베스트 그룹=르세라핌
▲베스트 OST=크러쉬
▲베스트 밴드=데이식스
▲골든 오너러블 초이스=故 신해철
▲코스모폴리탄 아티스트상=뉴진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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