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AI와 첨단의료로 초격차 연구 진행
메일·레파 시스템 등 혁신 이어져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지방흡입 기술의 글로벌 표준화를 선도하고 있는 365mc가 AI와 첨단 의료 기술을 결합한 혁신 시스템으로 ‘K-지방흡입’ 세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13일 365mc는 독창적인 연구 성과와 혁신 기술, 글로벌 진출로 K-지방흡입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연구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365mc는 ‘메일 시스템’을 해외 지방흡입의료기관에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메일 시스템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공동 개발한 것으로, AI(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시술 과정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의료진 실수를 방지한다.
이 시스템은 의사의 스트로크모션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시간으로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며, 초보 의사라도 숙련된 수준의 수술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방흡입 핵심인 캐뉼라 조작 과정에서 깊이 초과나 천공 위험 같은 오류를 실시간으로 집도의에게 알린다.
기존 수술이 시술자 감각에만 의존하던 한계를 넘어서며, 수술부위의 피부 울퉁불퉁함과 같은 만족도 저하 요인을 사전에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이를 토대로 지방흡입 특유의 멍·부종·요철 현상 등을 최소화해 수술 결과의 매끄러움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메일 시스템은 지방흡입 수술의 정확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렸을 뿐 아니라 환자 안전을 극대화 했다”며 “이 기술은 글로벌 의료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365mc는 21년간 쌓아온 수백만 빅데이터를 토대로 ‘지방흡입 효과 예측 알고리즘’인 레파 시스템 개발에 성공했다.
레파는 기존 지방흡입 수술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규 방문한 고객이 지방흡입에 적합한지 부적합한지를 미리 예측하는 시스템이다. 고객 데모그래픽 정보, 체성분 분석 데이터, 피하 지방 초음파 검사 결과 등을 활용해 고객별로 지방흡입의 적합성을 예측한다.
시스템 개발에는 365mc 인공지능 빅데이터 전담부서 호빗(HOBIT)과 홍성훈 365mc 부산병원장 등 소속 의료진들이 대거 참여했다.
365mc 바이오 자회사 모닛셀과 협업에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가 나왔다. 양 사는 세계 최초 첨단 재생 의료에 특화된 지방흡입용 특수 용액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지방세포를 효과적으로 보존하면서 조직 손상을 최소화한다. 두 기관은 지방흡입용 조성물·제조 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
새롭게 개발된 지방흡입 특수 용액은 수술 중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안전하게 지방세포를 추출하고 보존하게 돕는다. 기존 투메슨트 용액보다 안전성을 높이고, 지방줄기세포의 생존율을 극대화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새로운 지방흡입용 용액 개발로 지방흡입술과 줄기세포 연구 분야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365mc는 지방흡입 시술뿐 아니라 연구와 개발, 해외 진출을 통해 K-지방흡입이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2014년 독자적으로 개발한 ‘지방추출주사 람스’는 체형 교정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365mc가 인도네시아에 개설한 람스 특화 지점은 개원 1년 만에 매출이 12배 상승하며 현지 시장을 장악한 바 있다.
이후 태국 진출에도 성공해 현지 고객들의 만족과 신뢰를 얻고 있으며, 베트남에서도 곧 람스 특화 지점을 개원하기 위해 현지 최대 의료뷰티 그룹 하모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이러한 글로벌 진출 성공 배경에는 365mc의 체계적인 기술 표준화와 현지 맞춤형 전략이 있다. 지방흡입의 전 과정에서 한국에서 검증된 의료 기술과 장비를 현지에 적용하면서도, 각 지역 문화와 특성을 반영해 고객의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김남철 365mc 대표이사는 “지방흡입 안전성과 기술적 발전을 통해 고객들이 원하는 목표에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K-지방흡입 명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365mc 스탠다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규 기자 p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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