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한파 속 배달 주문 28% 늘었다…아이스크림 배달 급증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는 영하권 한파가 몰아친 지난 8~11일 배달 주문 건수가 직전 동기대비 28%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이 자주 구매한 상품은 과자와 음료, 면류, 유제품 등 실내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 위주였다. 특히 아이스크림(147.3%), 식용유(60.7%), 채소(43.6%), 냉동간편식(33.8%)의 수요가 급증했다.

GS리테일은 ‘겨울 아이스크림족’ 트렌드 덕분에 아이스크림 매출이 크게 늘었으며 배달을 통해 간편한 요리 재료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 식용유와 채소, 냉동간편식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GS25는 이러한 수요에 맞춰 이달 배달료 3000원 할인쿠폰, 카드 청구할인, 경품 이벤트 등을 진행하며 배달 서비스 이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매장 내 꿀음료(34.0%), 한방음료(24.3%), 즉석어묵(14.4%), 찐빵(23.1%) 등과 방한용품(157.5%)과 핫팩(117.6%) 등 겨울 상품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진혁 GS리테일 O4O(오프라인을 위한 온라인) 부문장은 “한파가 지속되면서 고객이 실내에서 간편하게 물품을 구매하려는 배달 수요가 증가했다”며 “배달과 픽업 전용 상품 기획과 오프라인 매장과 연계한 고객 혜택을 더해 퀵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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