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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로 떠난 마커스 래시포드. 그는 최근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빌라 이적후 데뷔골을 맛봤다.
지난 달 30일 아스톤 빌라는 2024-2025시즌 잉글랜드 FA컵 프레스턴 노스 엔드와의 8강 원정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 경기에서 래시포드는 선발 출전해 81분을 소화했다. 래시포드는 0-0이던 후반 14분 오른발 원터치 슛으로 선취골을 터트렸다.
래시포드는 5분뒤 페널티킥골을 기록했다. 모건 로저스가 얻은 기회를 래시포드가 키커로 나서 완벽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1월 아스톤 빌라로 이적한 래시포드는 9경기에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고 4도움을 기록했을 뿐이다. 기분좋은 데뷔골 겸 멀티골이었다.
래시포드의 부활에 기자들은 그를 내보낸 루벤 아모림 감독에게 질문을 던졌다. 감독의 대답은 단호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래시포드에 대한 질문에 “내 선수가 아니다”라고 강렬한 메시지를 던졌다고 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내가 있는 한 래시포드를 다시 맨유로 받아들이는 일은 없을 것이다라는 의미의 메시지였다.
기사에 따르면 아모림 감독은 아스톤 발라에서 래시포드가 다시 기량을 회복하고 있다는 사실은 인정했다. 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는 좋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아모림은 래시포드의 미래에 대한 대화에 말려들기를 거부했다고 한다. 현재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선수들에게만 집중하고 싶다고 밝혔다.
래시포드는 이번 시즌 말까지 맨유에서 아스톤 빌라로 임대로 떠났다. 비록 2골을 넣었지만 여전히 래시포드의 미래는 알수 없다는 것이 기사의 요지이다.
맨유는 래시포드를 다시 데려오는데 대해서 주저하고 있다. 만약에 아스톤 빌라가 그를 영구 이적시킬 경우, 4000만 파운드를 요구할 작정이다.
하지만 우나이 에메리 아스톤 빌라 감독은 래시포드와의 영구 계약에 대해서 아직 시간이 많기에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라고 한다.
아모림은 “우리는 해야 할 경기가 많고 저는 팀과 선수들에게 집중하고 있다. 래시포드는 지금 당장 우리 선수는 아니지만 임대되어 활약하는 모든 선수는 우리 클럽에 좋은 소식이다”라고 에둘러 래시포드의 복귀에 대한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물론 래시포드도 아모림 감독이 있는 한 맨유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여전히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 이적을 원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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