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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미국 LA 강산 기자] 엄지손가락 부상을 당한 LA 다저스의 '쿠바 특급' 야시엘 푸이그가 2경기 연속 결장한다.
푸이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서 열리는 2014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이은 2경기 연속 결장.
푸이그는 지난 5일 샌프란시스코와의 홈 3연전 2번째 경기 도중 1루에서 무리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감행하다 부상을 당했다. 지난 6일 선발 라인업서 제외된 그는 일일(Day to day)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푸이그의 올 시즌 6경기 성적은 타율 2할 5푼 1홈런 4타점.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푸이그는 타격과 송구 모두 가능하다"면서도 "아직은 일일 부상자 명단에 있다"고 했다. 이어 "지난해 핸리 라미레스처럼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상황에 따라 그를 디트로이트와의 2연전에 내보낼 가능성도 있다. 푸이그는 지난 6일 샌프란시스코전서도 대주자로는 출전 가능했지만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디 고든(2루수)-칼 크로포드(좌익수)-핸리 라미레스(유격수)-아드리안 곤살레스(1루수)-안드레 이디어(우익수)-맷 켐프(중견수)-후안 유리베(3루수)-페데로비츠-댄 하렌(투수)이 선발 출전한다.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가장 강한 선수는 통산 상대 타율 4할을 기록 중인 이디어가 이날의 '키 플레이어'다.
[야시엘 푸이그.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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