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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가수 이승철이 프로듀서 용감한형제와 콜라보레이션 한 소감을 전했다.
7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제66차 유엔 NG0 컨퍼런스(The 66th UN DPI/NGO Conference) 홍보대사 위촉식 및 ‘일기장’ 발매 관련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이승철은 ‘일기장’에 대해 “심혈을 기울여 노래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더라. 용감한 형제가 곡을 준비했으니까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방송 다시보기로 짧게 들었는데도 소름끼치는 멜로디가 인상이 깊어서 바로 전화를 했다”고 말했다.
또 “내가 편곡을 직접 시작해서 3일만에 끝내고 반주 넣고 노래 녹음을 했다. 원래 난 데뷔 30년간 노래 녹음할때 4번 이상 하지 않는데, 이번엔 13시간을 녹음했다. 데모에서 나오는 목소리는 아이돌 같았는데 너무 어린 친구의 가이드보컬을 듣고 연습을 하니 너무 굵어지는 것 같았다. 녹음해서 보니까 식은땀이 날 정도였다. 낮부터 시작해 새벽 3시까지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철은 오는 5월 대한민국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66차 유엔 NG0 컨퍼런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이승철은 앞서 아프리카 차드 학교 건축 및 기부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국내 의료진과 함께 현지를 찾아 각종 의료 봉사 활동을 벌인 데 이어 구순구개열 수술 및 개안 수술을 돕는 등 NGO 활동에 열정을 아끼지 않은 명사로 인정됐다.
또 이날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와 협업한 노래 ‘일기장’을 공개해 화제를 낳았다. 이번 곡은 세계적인 가수 스팅의 ‘잉글리쉬맨 인 뉴욕’ 등을 작업하고 그래미 어워드에서 3회 수상한 이력이 있는 닐 도르프스만(Neil dorfsman)이 믹싱을 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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