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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이 유력한 레스터시티의 마지막 홈경기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영국 BBC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레스터의 홈 경기 티켓이 온라인에서 수십배 이상의 가격으로 재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의 마지막 홈경기는 내달 7일 에버턴전이다. 이 경기 티켓은 지난 11일 판매돼 90분 만에 전좌석이 매진됐다.
승점 72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레스터는 남은 5경기서 3경기를 승리하면 자력으로 우승이 가능한 상태다. 2위 토트넘(승점65)과는 승점 7점 차이다.
레스터의 홈경기 티켓은 EPL에서 가장 싼 편에 속한다. 경기당 티켓 값은 약 22파운드(3만5,000원)다. 그러나 현재 온라인상에선 2장당 무려 1만5,000파운드(약 2,400만원)에 티켓이 올라와 있다.
이에 레스터 팬들은 “비정상적인 가격이다. 누가 이 가격으로 경기를 보겠는가”라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한편, 레스터 구단은 티켓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온라인에서 재판매 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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