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두산이 전반기 화요일 13경기를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두산의 13번 허경민은 허를 찌르는 멀티홈런으로 상대를 녹다운시켰다.
허경민은 12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시즌 10차전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 3점홈런 2방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두산은 9-5로 승리했다.
허경민은 2회초 좌월 3점포로 6-0, 8회초 좌중월 3점포로 9-2 리드를 안겨 쐐기를 박는데 큰 역할을 했다. 커리어하이가 홈런 1개인 그가 멀티홈런을 친 것은 너무나 놀라운 일이었다.
허경민은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첫 경기에서 NC란 강팀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어서 의미가 있다. 사실 오늘 같은 모습은 예상치 못했다. 주자가 있었고 땅볼보다는 타구를 띄우려고 했다. 매 타석마다 안타 만을 생각하고 임했는데 그러한 생각들이 누적돼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이날 경기를 치른 소감을 말했다.
프로 데뷔 후 한 경기 개인 최다 홈런과 타점을 경신한 그는 "개인 기록은 내 기분만 좋은 것이다. 팀 승리가 가장 기쁘다"라고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다.
[허경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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