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넥센의 상승세가 끝을 알 수 없을 정도다. 8연승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홈 경기서 13-8로 완승했다. 8연승을 내달리며 58승56패로 4위를 지켰다. LG전 9연패서 탈출했다. LG는 54승57패1무로 5위.
LG가 선취점을 올렸다. 1회초 1사 후 이형종이 볼넷을 골랐다. 후속 김현수가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게 좌월 선제 투런포를 뽑아냈다. 넥센도 1회말 선두타자 이정후의 우전안타에 이어 상대 폭투, 박병호의 1타점 좌중간 적시타로 추격에 나섰다.
넥센은 2회말 김하성의 중전안타에 이어 1사 후 송성문이 역전 우월 투런아치를 가동했다. 그러자 LG는 3회초 박지규와 박용택의 연속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진루타, 채은성의 2루수 방면 1타점 내야안타로 균형을 맞췄다.
넥센은 3회말 고종욱의 좌익수 키를 넘어가는 2루타에 이어 임병욱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그러자 LG는 5회초 선두타자 박지규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용택이 1타점 좌전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해서 이형종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현수의 2루수 땅볼로 2사 3루 찬스. 채은성이 1타점 좌중간 적시타를 날려 앞서갔다.
넥센은 5회말에 또 승부를 뒤집었다. 박병호의 몸에 맞는 볼과 고종욱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의 유격수 땅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임병욱의 내야안타에 이어 송성문이 야수선택으로 출루하는 사이 고종욱이 역전 득점을 올렸다. 계속해서 김재현의 우전안타와 이정후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달아났다.
LG는 6회초 양석환의 좌전안타에 이어 상대 실책과 오지환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격에 나섰다. 박지규의 볼넷에 이어 박용택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렸다. 그러자 넥센은 6회말 박병호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고종욱과 김하성의 연속 볼넷, 송성문의 우월 스리런포로 달아났다.
넥센은 7회말 이정후의 우전안타와 김혜성의 내야안타, 박병호의 자동 고의4구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고종욱의 밀어내기 볼넷, 김하성의 밀어내기 사구로 달아났다. LG는 9회초 상대 실책과 김현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추격에 나섰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2볼넷 7실점으로 부진했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수를 챙겼다. 타선에선 이정후가 5안타 1타점 2득점, 송성문이 홈런 2방 포함 2안타 6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4⅓이닝 10피안타 3탈삼진 1볼넷 6실점했다. 문광은이 0.2이닝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송성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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