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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최지만이 볼넷과 득점을 추가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렸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샬럿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3연승을 달리며 시범경기 성적 7승 2무 4패를 기록했다. 반면 토론토는 연승에 실패, 6승 2무 3패가 됐다.
탬파베이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타수 무안타 2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때린 뒤 전날 휴식을 취한 최지만은 이날 1회말 1사 1, 3루 첫 타석에서 앤써니 케이를 상대로 볼넷을 얻었다. 이어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2회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브라이언 모란을 상대로 또 한 번 볼넷을 기록했다. 이어 브랜든 로우의 안타 때 또 한 번 홈을 밟았다. 4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
탬파베이는 1회말 1사 만루에서 헌터 렌프로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키어마이어의 2타점 2루타로 1회에만 대거 4득점했다. 2회에는 로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보태며 5-0까지 달아났다.
이번에는 토론토 차례. 토론토는 3회초 무사 만루에서 터진 보 비셋의 3타점 싹쓸이 3루타로 3-5를 만들었다. 이어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1타점 2루타로 4-5까지 따라 붙었다.
살얼음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6회 또 한 번 대량득점을 이뤘다. 랜디 아로자레나의 2타점 적시타 등으로 또 한 번 1이닝 4득점을 만들며 9-4로 벌렸다.
이후 토론토가 9회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 시즌까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에서 뛰다가 미국 무대로 진출한 쓰쓰고 요시토모는 탬파베이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남겼다. 시범경기 성적은 타율 .357(13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 2득점이다.
토론토에서는 비셋이 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앤디 번즈는 트래비스 쇼에 이어 3루수로 교체 출장,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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