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우리는 공유 경제의 시대 속에 살고 있다. 4차 산업혁명시대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공유경제'는 전통적 소유의 개념이 아닌 차용의 개념으로 물건, 공간, 서비스 등을 나눠 쓰는 경제 활동을 의미한다.
음성 거래의 근절과 안정적 유통 구조 구축이 시급한 국내 미술 시장에서 아트 플랫폼으로서 '아트노믹스 갤러리K'가 갖춘 시스템은 미술 시장의 다양성과 대중화에 기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작가에게는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게 해주고, 아트 플랫폼 시스템 안에서 미술품 소유자와 사용자 모두 합리적인 가격에 미술품의 예술적?경제적 가치를 누릴 수 있다.
갤러리K는 2017년 12월 설립 이후, 3000여개의 작품, 1165명의 누적고객, 연 175억 매출액(2020년 12월 기준)이 아트 플랫폼 '아트노믹스 갤러리K'의 현재 스코어다. 구체적 서비스 사례는 지난 5월 서울대병원과 미술 작품 임대 및 전시 계약을 맺은 것과 삼성전자 신제품 '더 프레임 TV'의 미술작품 콘텐츠 제공 및 특별 에디션 제작, 롯데프리미엄아웃렛, 월드비전, (사)한국 FPSB(국제 재무설계 인증기관)와의 MOU를 체결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아트테크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만큼, 예술품을 통해 재테크에 관심을 두는 현상도 적지않다. 사실과 추상을 넘나드는 현대 미술가 이성근, 한글과 그림으로 '새김아트'를 선보이는 전각 예술가 정고암, 하이퍼-추상미술의 개척자 성희승, '제2의 샤갈'로 불리우는 남프랑스 유명작가 쥘레게시 등 '아트노믹스 갤러리K' 제휴 작가의 작품을 기업, 병원, 관공서, 개인 및 법인 사업자 등에 대여해 미술품 구매 고객에게 수익을 돌려준다. 아트테크의 개념으로도 이어지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 사업자들은 인테리어 효과뿐 아니라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다고 한다.
특히 고객이 납부한 렌탈료는 소멸되는 것이 아니라 렌탈 계약기간이 만료된 후, 작품 구입을 원할 경우 그동안 납부한 금액만큼을 차감하여 남은 금액만 지불하면 국내외 중견작가의 미술품을 소장, 구입할 수 있다.
천주영 기자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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