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종국 기자] 투르크메니스탄이 레바논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월드컵 2차예선을 마무리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9일 오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6차전에서 레바논에 극적인 3-2 재역전승을 거뒀다. 조 3위 투르크메니스탄은 최종예선행에 실패한 가운데 3승3패(승점 9점)의 성적으로 2차예선을 마감했다. 레바논은 3승1무1패(승점 10점)를 기록해 한국(승점 10점)에 골득실에 뒤진 조 2위를 유지했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14분 바바자노프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레바논은 후반 28분 아타야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이후 레바논은 후반 30분 사드의 득점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 40분 아나굴리예프 재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포기하지 않았다. 양팀의 난타전이 펼쳐진 가운데 투르크메니스탄은 후반전 추가시간 아나두르디예프가 극적인 재역전골을 성공시켰고 투르크메니스탄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호자겔디예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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