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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조인성이 '돈으로 효도한 스타' 1위에 등극했다.
3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TMI뉴스'에서는 '성공의 완성은 효도? 돈으로 효도한 스타 BEST 14'을 공개했다.
1위는 가족에게 제주도 오션뷰와 서울의 시티뷰를 모두 선물한 배우 조인성이 차지했다. 그는 2018년 제주도에 15억원 상당의 가족용 세컨하우스를 마련했으며, 이에 앞서서는 어머니와 누나를 위해 서울 L타워의 초호화 아파트를 두 채나 매입했다. 한 채 가격은 약 45억원으로 총 90억원에 달한다.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그 뒤를 이었다. 그는 첫 프로팀 선수 계약금 5000만원을 부모님께 드렸으며, 2005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 당시 연봉으로 36억원을 받았을 땐, 부모님께 약 36억원의 고급 전원 주택을 선물했다. 이후 상가 건물을 세워 2010년부터 임대를 시작했고, 부모님의 노후 생활을 대비했다. 2010년 기준 임대 수익이 2억7000만원으로 추정되며 현재까지 수익을 계산하면 약 365억4000만원이다. 그는 임대 수익을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쓸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3위는 힙합신 미담 제조기 래퍼 로꼬다. 그는 음원 수입으로 어머니께 외자차를 플렉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수천만원을 호가하는 B사 제품으로 추정된다. 또한 그는 서울 성수동 아파트를 어머니께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확한 매입가를 알 순 없지만 2021년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가를 기준으로 추정하면 약 11억원에 이르다. 뿐만 아니라 로꼬는 입대하기 전 어머니께 2년치 용돈을 드린 것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그룹 빅뱅 지드래곤은 11개의 객실이 딸린 펜션을 부모님께 선물해 4위에 올랐다. 이 펜션의 건축비는 약 10억원으로 알려졌으며, 지드래곤은 군대 훈련소 수료식 날 같은 부대 동기들과 해당 펜션을 찾았다고도 한다.
5위는 그룹 세븐틴 호시가 차지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워지며 살던 아파트를 팔게 됐고, 추억이 많았던 곳이라 연습생 시절에도 이사한 집 주변을 돌곤 했었다고. 이후 세븐틴으로 성공한 호시는 어릴 적 살던 아파트 단지 내 제일 좋은 호수를 구입해 부모님께 선물했다고 한다. 이 아파트의 가격은 2020년 남양주 아파트 평균 시세가로 따져보면 약 3억5800만원. 또한 큰 눈을 원했던 엄마와 누나에게 쌍꺼풀 수술도 선물했다고 전해졌다.
그룹 워너원 출신 배우 옹성우는 6위를 기록했다. 2018년과 2019년 두 해 동안 가수 활동과 광고모델,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 주인공으로 출연해 벌어들인 매출액이 약 45억6500만원에 이른다고 한다. 첫 번째 미니앨범 발매와 드라마 '경우의 수' 등으로 활동한 작년 매출액은 30억4300만원에 달한다. 지난 3년간 해당 소속사의 매출액을 분석해보면 약 64억원의 매출을 낸 아스트로 차은우보다 조금 더 앞선 약 76억원으로 옹성우가 1위를 달성했다.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웠던 옹성우는 이런 부모님을 위해 첫 정산을 받자마자 집을 선물했다. 어떤 집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불가능함에 따라 'TMI뉴스' 제작진은 인천 거주 기준으로 2020년 인천 평균 집값 3억2200만원을 추정했다.
배우 하정우는 7위에 등극했다. 영화 '암살' 흥행 후 아버지에게 특별한 선물을 했는데 고가의 외제차였다. B사의 대형 세단으로 배우 전지현, 연정훈 등도 소유한 바 있다. 가격은 약 2억5000만원.
8위 주인공은 배우 박신혜다. 중학생이던 어린 나이에 데뷔한 박신혜를 위해 가족 전체가 광주에서 서울로 이사했고 그의 부친은 택시 운전과 보험 일을 병행했다고 한다. 부모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박신혜는 프랜차이즈 업체인 Y곱창집을 차려드렸는데, 70평 기준 창업비용만 약 1억6900만원으로 전해졌다.
부모님께 자신의 장기까지 드리며 효도한 스타도 있다. 트로트 가수 양지은이 9위에 랭크됐다. 자신이 21살 되던 해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를 위해 왼쪽 신장을 기증한 것. 그런 양지은에게 '미스트롯2'에 출연할 기회가 찾아왔고,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우승 혜택으로 1억5000만원의 상금과 B사의 세단을 받았다. 양지은은 발이 불편한 아버지를 위해 1층 집으로 이사를 시켜드린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10위는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이 차지했다. 그가 데뷔 3년째 되던 해 아버지가 야근 중 큰 사고를 당했고, 이 일로 부모님을 서울로 모신 예성은 마포 서교동에 작은 분식점도 열어드렸다. 또 고생하는 어머니를 위해 분식집을 정리하고 카페로 업종을 변경하기도 했다. 이후 광진구에 자체 브랜드 카페를 열어 8년째 운영 중으로, 평균 카페 창업비용으로 계산했을 때 약 1억2천만원 상당이다.
래퍼 딘딘이 11위에 올랐다. 자신의 첫차를 사준 아버지에게 효도카를 선물한 것. H사의 프리미엄급 세단 G라인으로 해당 차의 가격은 약 1억1900만원대로 알려졌다.
12위 주인공은 가수 겸 배우 서인국이다. 어린 시절 어머니는 폐지를 줍고, 아버지는 용접 일을 하시는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자란 서인국은 '슈퍼스타K' 우승 상금인 1억원을 부모님께 그대로 드려 효도했다. 또 어머니를 위해 고향인 울산에 카페를 차려드리기도 했다.
트로트 가수 송가인은 13위에 랭크됐다. 그는 '미스트롯' 우승 상금 3000만원을 어머니에게 그대로 드렸다고 한다. 또한 가수가 꿈이었다는 엄마를 위해 앨범도 내드렸다. 송가인의 모친은 무속인으로 중요 무형문화재인 '진도 씻김굿'의 전수교육 조교라고 한다.
14위는 래퍼 사이먼 도미닉(쌈디)이 차지했다. 올해 어버이날을 맞아 아버지에겐 현금 400만원, 어머니에겐 명품 시계를 선물했는데 이 브랜드의 최소 가격이 약 600만원 추정이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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