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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영국 현지 언론이 토트넘 재영입설로 주목받는 베일이 합류해도 손흥민의 입지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점쳤다.
영국 풋볼런던은 13일(한국시간) 베일이 토트넘에 합류할 경우 콘테 감독의 활용 방법을 예측했다. 영국 데일리스타 등 현지 언론은 11일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레비 회장에게 베일 재영입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풋볼런던은 3-4-3 포메이션을 즐겨 사용하는 콘테 감독이 베일을 영입할 경우 왼쪽 윙백으로 활약할 가능성을 가장 높게 점치며 레길론과의 포지션 경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 경우 케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고 손흥민과 모우라가 2선에서 공격을 이끌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3-4-3 포메이션에서 베일이 공격 2선으로 올라설 가능성을 예상했다. 이 경우 레길론은 왼쪽 윙백으로 활약하는 가운데 베일이 모우라 대신 손흥민과 함께 공격을 이끄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점쳤다.
풋볼런던은 콘테 감독이 3-5-2 포메이션을 활용할 경우에는 손흥민과 케인이 투톱을 구성하고 베일이 투톱 아래에서 공격을 지원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 매체는 베일이 투톱 아래에 위치하는 것에 대해 '베일에게는 이상적인 포지션'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베일은 지난 2007-08시즌부터 6시즌 동안 토트넘에서 활약한 후 2013-14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베일은 지난시즌 토트넘으로 임대되어 프리미어리그 20경기에 출전해 11골을 터트리며 경기력이 되살아나는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 복귀 후 출전 기회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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