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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양원경이 이혼 과정을 떠올렸다.
양원경은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 출연해 "난 이혼 결정을 내가 한 것이 아니다. 나는 통보를 받았을 뿐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양원경은 "변명 같지만 내가 진중하지 못한 성격이다. 아내는 정반대였다. 성격이 다르다보니 쌓이는 불만을 몰랐다. 어느날 이혼 통보를 받았는데 나는 자존심에 '나 없이도 잘 사나 보자'라는 마음으로 이혼을 받아들였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솔직히 나는 숙려기간에 아내로부터 연락이 올 줄 알았는데 오지 않더라. 시간이 갈수록 재결합은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원경은 배우 박현정과 지난 1998년 결혼했으나 2011년 이혼했다.
[사진 = MB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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