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우승…통산 4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유해란(SK네트웍스)이 2021시즌 최종전서 통산 4승을 수확했다.

유해란은 14일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컨트리클럽(파72, 6815야드)에서 열린 2021 KLPGA 투어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 3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6~7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번홀, 8번홀, 11번홀, 15~16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컵을 들었다. 9월 말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리브리티 우승 이후 1개월 반만에 시즌 2승 및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유해란은 KLPGA를 통해 "작년에 너무 아쉽게 끝났던 대회(준우승)라 시작 전부터 잘 치고 싶다는 생각이 강했다. 이렇게 와이어투와이어로 우승해 영광이다. 처음으로 섬이 아닌 곳에서 우승한 것도 뜻깊다. 처음으로 다승을 한 대회이기도 하다. 이번 우승은 여러모로 많은 의미가 있다"라고 했다.

박주영이 8언더파 208타로 2위, 이가영이 5언더파 211타로 3위, 김희지, 이다연, 현세린, 장하나, 박현경이 4언더파 212타로 공동 4위, 노승희, 성유진이 3언더파 213타로 공동 9위, 조아연, 박보겸, 이소영이 2언더파 214타로 공동 11위를 차지했다.

박민지가 올 시즌 대상, 다승, 상금왕을 확정했다. 장하나는 평균타수 1위, 송가은은 신인상을 가져갔다.

[유해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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