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김상식 매직이 이어지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10시(이하 한국시각) 비엣찌 푸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태국과의 ‘2024 AFF(동남아축구연맹) 미쓰비시 일렉트릭컵 결승 1라운드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베트남은 후반전에 기세를 잡고 득점을 몰아쳤다. 후반 14분 브라질 출신 귀화 선수 응우옌 쑤언손이 골문 안으로 연결된 볼을 정확한 헤더슛으로 득점을 만들어냈다.
이어 후반 28분에는 단독 돌파에 이은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성공시켰다. 베트남은 후반 38분에 태국에 한 골을 내줬지만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를 따냈다.
베트남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후 김 감독은 “박항서 전 감독이 말씀하셨듯, 베트남은 이제 태국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새해를 맞아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고 싶었다.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만족감을 전했다.
1차전 승리를 따낸 베트남은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됐다. 2차전은 5일 밤 10시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린다.
최병진 기자 cbj0929@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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