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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올시즌 잇달은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 마르틴 외데고르 지난 9월 10일 오스트리아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조별리그 2차전에서 후반 20분경 발목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두달여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고 팀은 고전했다.
외데고르가 복귀한 후 아스널은 다시 우승 레이스에 복귀했다. 19라운드까지 승점 39점으로 1위 리버풀에 6점 뒤진 2위이다. 물론 리버풀은 아직 한 경기적게 치렀다.
그런데 팀의 주 공격수인 부카요 사카가 또 다시 부상으로 팀 전력에서 이탈했다. 3개월 가량 경기에 나설수 없다고 한다. 약 보름전에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허벅지 근육 파열을 당하기전까지 사카는 16경기에 나서 5골을 넣었다. 어시스트는 무려 10개이다.
이런 팀의 핵심 선수가 부상으로 빠졌기에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은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언론은 최근 아스널에게 선수 영입에 거금을 투입하라고 조언한 아스널 레전드를 소개했다. 바로 아스널에서 통산 327경기를 뛴 레전드인 폴 머슨이다.
머슨은 부카요 사카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을 영입하라고 조언했다. 머슨은 맨체스터 시티의 엘링 홀란드보다 더 아스널에 적합하다며 그를 추천했다. 이적료 1억5000만 파운드, 약 2730억원인데 이를 아끼지 말고 영입하라는 것이다. 머슨은 이삭을 영입해야만 우승 가능성이 있다고 단언했다.
특히 머슨은 올 해 25살인 이삭이 엘링 홀란드보다 더 나은 영입이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삭은 최근 13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엄청난 골 결정력을 보이고 있다.
머슨은 “내가 아스널이라면 이삭을 사러 갈 것이다. 그의 영입을 위해 은행을 털고 싶을 정도이다”며 “그는 최고 중 최고이어서 아스널을 다른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다”고 강조했다.
머슨이 홀란드보다 이삭을 강추 한이유는 “아스널의 플레이 방식에 이삭이 더 적합하다”며 “홀란드보다 아스널에 더 잘 어울리는 스트라이커이다”라고 밝혔다.
뉴캐슬은 지난 2022년 8월 스페인 레알 소시에다드에서 이삭을 영입했다. 당시 이적료는 6300만 파운드. 2년 반만에 뉴캐슬은 그의 가치를 무려 1억 5,000만 파운드로 책정해놓았다.
머슨은 “가브리에루 제주스가 지금처럼 활약한다면 스트라이커를 영입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라며 “하지만 전반적인 상황과 다음 시즌을 보면 이삭의 이적은 엄청난 효과를 낼 것이다”라며 그를 추천했다. 제주스는 최근 4경기에서 6골을 터트렸다.
한편 뉴캐슬은 이삭을 붙잡아두기위해서 필사적이라고 한다. 에디 하우 감독은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 뛸 수있기에 팀에 머물도록 설득할 예정이다.
김성호 기자 shk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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