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KBS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애도하며 예능 프로그램을 결방한다.
3일 오후 5시 5분 방송 예정이던 KBS 2TV '뮤직뱅크'가 결방한다. 해당 시간대에는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스페셜이 편성됐다.
오후 8시 30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역시 이번 주 쉬어간다. 대신 수목드라마 '수상한 그녀' 5회와 6회가 연속 방송된다.
매주 금요일 밤 10시 방송되는 '더 시즌즈-이영지의 레인보우' 역시 결방된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지난달 3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국가애도기간 선포로 인한 녹화 취소와 결방을 안내한 바 있다. 해당 시간대에는 KBS 드라마 스페셜 2024 '모퉁이를 돌면' 재방송이 편성됐다.
다만 KBS 일일드라마는 모두 정상 방송된다. 오후 7시 50분 KBS 2TV 일일드라마 '신데렐라 게임', 오후 8시 30분 KBS 1TV '결혼하자 맹꽁아!' 등은 모두 예정대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앞서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분경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무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착륙을 시도하던 중 외벽과 충돌하며 동체가 전소됐다. 해당 사고로 총 181명 중 승무원 2명을 제외한 179명이 사망했다. 정부는 4일 자정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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