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롯데그룹은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신동빈 회장 주재로 ‘2025 상반기 롯데 VCM(옛 사장단 회의)’을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롯데지주 대표이사와 실장, 사업군 총괄대표, 계열사 대표 등 약 8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정기 인사에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도 자리를 함께한다.
VCM은 매년 두 차례 열리며, 상반기(1월) VCM은 전년도 경영 성과를 돌아보고 당해 경영 목표를 수립하고 공유하는 자리다.
이번 VCM에서는 대외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전략을 점검한다. 또 지난해 경영 성과를 평가하고 재무와 인적자원(HR) 등 경영 전반에 대한 전략도 논의할 예정이다.
VCM에 앞서 롯데는 AI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AI 과제 쇼케이스’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이노베이트, 대홍기획 등 9개 계열사가 참여해 AI 우수 활용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생성형 AI 플랫폼인 아이멤버를 활용한 회의록 및 보고서 자동 생성 기능을, 대홍기획은 광고 마케팅 플랫폼 ‘에임스(AIMS)’의 실제 업무 현장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롯데건설은 안전 관리에 AI 기술을 적용한 사례를 발표한다.
신 회장은 회의에 참석한 각 계열사 CEO들에게 그룹 경영 방침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2일 신년사에서 “경제 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워 혁신 없이는 더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올 한 해 더욱 강도 높은 쇄신이 필요하다”고 당부한 바 있다.
방금숙 기자 mintb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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