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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호날두 깜짝 영입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9일 '호날두는 2025년 6월 알 나스르와 계약이 끝나면 PSG 와 논의하게 된다. 며칠 전 확인된 내용'이라며 'PSG는 호날두 영입을 위한 조치를 취했다'고 전했다.
PSG는 한때 음바페, 메시, 네이마르가 함께 공격진에서 활약하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 전후로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가 모두 팀을 떠났다. 프랑스 매체 르10스포르트는 지난 4일 'PSG는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 이후 새로운 아이콘을 찾았다. 몇 시즌 전만 해도 PSG는 메시, 네이마르, 음바페를 공격진에 배치할 여유가 있었지만 모두 팀을 떠났다. PSG는 실질적인 공격력이 부족해졌다. PSG는 올 시즌 공격에서 여려움을 겪고 있다'며 PSG가 세계 최정상급 공격수를 영입할 가능성을 점쳤다.
호날두는 올 시즌 후 알 나스르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호날두는 지난달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브사커어워드에서 중동 베스트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호날두는 시상식에서 자신의 맨체스터 시티 이적 가능성을 묻는 사회자의 질문에 "축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호날두는 최근 프랑스 리그1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호날두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의 수준이 프랑스 리그1보다 높다. 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약하기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상관하지 않는다. 이곳에 와서 경기를 뛰어봐야 한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는 38도, 39도, 40도일 때도 경기를 한다"며 "프랑스에는 PSG만 있다. 프랑스 리그1에선 PSG와 경쟁할 수 있는 팀이 없다. PSG는 최고의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고 가장 많은 돈을 가진 클럽"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프랑스 매체 풋볼365는 지난 4일 PSG의 호날두 영입설을 언급하면서 'PSG의 호날두 영입설은 당황스럽다. PSG는 호날두 영입을 위한 사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다.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적설이지만 금세 의심을 불러일으키는 정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PSG는 지난 2017년과 2021년 두 차례 호날두 영입을 시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면서도 '전략적 관점에서 호날두 영입은 무의미해 보인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지휘하고 있는 PSG는 장기적으로 경쟁력있는 팀을 구축하기 위해 한동안 젊은 선수들에게 투자해왔다. 호날두 영입은 클럽의 비전을 깨뜨릴 수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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