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태민, SM 콘서트 불참 사유 밝혔다 "회사 간 이야기 잘 정리할 것"

[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샤이니 멤버 겸 가수 태민이 SM엔터테인먼트 30주년 콘서트 불참과 관련해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태민은 13일 팬 소통 플랫폼을 통해 "혹시 샤이니를 걱정하고 있을 팬들이 있을까 싶어 조심스럽게 말 꺼낸다"며 "이번 'SM콘서트'에서 샤이니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지난 11일과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SM 30주년 기념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에는 샤이니 멤버 중 키와 민호만 참석했다. 온유와 태민이 불참하면서 팬들이 기대했던 완전체 무대는 성사되지 못했다.

태민은 "회사 간 이야기들을 잘 정리하고 싶다"며 "멤버들과 함께 샤이니로서 더 많은 이야기를 써 나가고 싶은 마음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이어 "혹시 내가 샤이니 활동을 하고 싶어 하지 않는 건 아닐까 앞으로 샤이니의 모습을 볼 수 없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번 콘서트에는 SM엔터테인먼트의 전·현직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했다. 샤이니의 키와 민호는 각각 솔로곡 '콜 백'과 '가솔린' 무대를 선보이며 SM의 30주년을 축하했다. 무대 후 두 사람은 "샤이니 단체로 인사드릴 기회가 있을 것 같다"며 팬들에게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태민은 지난해 4월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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