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3경기만에 선발 출장한 추신수가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두 타석만 마친 뒤 물러났다.
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3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5회 세 번째 타석을 앞두고 대타와 교체되며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했다.
지난 2경기에서 추신수는 선발로 나서지 못했다. 옆구리 통증으로 인해 26일 경기에는 결장, 27일에는 대타로만 한 타석에 나섰다.
이날 추신수는 옆구리 통증을 딛고 선발 출장했다. 캔자스시티 선발 대니 더피와 맞선 그는 첫 타석에서 타점 찬스를 맞았다. 1회말 무사 1, 2루에서 등장한 것. 하지만 더피의 94마일짜리 바깥쪽 직구에 헛스윙, 삼구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두 번째 타석은 주자없는 상황에서 나섰다. 3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더피를 상대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1-1에서 93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쳤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후 5회말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타석이 들어왔지만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은 추신수 대신 에세키엘 카레라를 대타로 기용했다. 교체 이유는 추신수가 경기 도중 다시 옆구리 통증을 느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날 2타수 무안타로 경기를 마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61에서 .260으로 조금 떨어졌다.
한편, 소속팀 클리블랜드는 8회 터진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역전 3점 홈런에 힘입어 캔자스시티에 8-7로 역전승, 시즌 성적 65승 64패를 기록하며 5할 승률을 유지했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