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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영 기자] 밴드 YB 보컬 윤도현이 뮤지컬 광화문연가 서울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하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윤도현은 지난 4일 자신의 SNS 계정에 "2024년 더운 여름부터 시작된 연습이 어느새 겨울로 이어져 서울 공연을 마쳤다"며 공연을 마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저는 지금 감동과 감사의 마음이 가득하다. 무대에서 이영훈님의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그가 남긴 깊은 감정의 흔적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며 "여러분에게도 노래가 품고 있는 사랑과 그리움 그리고 우리의 삶 속에서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이 온 마음을 울렸길 바란다"고 공연에 임했던 진심을 전했다.
윤도현은 "이 무대가 단순한 공연을 넘어서 이영훈님의 음악과 그 음악이 그려낸 시대와 사람들의 마음을 다시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이라며 "이영훈 작곡가님이 남긴 노래는 단순한 멜로디를 넘어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울려 퍼지는 목소리와 같단 생각이 들었다. 공연을 통해 그 감정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느낄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관객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덧붙였다. 그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이야기에 함께 해주신 여러분 바로 여러분 덕분에 공연이 더 의미 있게 만들어진 것 같다"며 "매 공연마다 보내주신 뜨거운 박수와 응원, 음악과 이야기를 함께 나누던 시간들...정말 소중했다. 모든 순간 너무 감사했고 함께여서 정말 힘이 났다"고 했다.
아울러 "오늘 서울 공연을 마쳤지만 이제 지방6개 도시에서 이 노래가, 이 이야기가 이어갈테니 아쉬움을 조금 덜어본다. 이영훈님의 노래는 시대를 넘어언제나 저의곁에 존재하는 사랑의 시와 노래로 남을 것 같다"고 전하며 지방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함께 밝혔다.
무엇보다 윤도현은 이번 뮤지컬에 집중하기 위해 YB 앨범 발매 일정까지 미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윤도현은 최근 A형 독감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공연에 불참했으나 빠른 회복 후 무대에 복귀했다. 그는 지난 2일 복귀를 예고하며 "진짜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었다"고 표현해 팬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1일 뮤지컬 ‘광화문연가’ 제작사 CJ ENM측은 “명우 역의 윤도현이 건강상 이유(A형 독감)로 인해 부득이하게 캐스팅을 변경하게 됐다”라고 알린 바 있다.
이에 윤도현은 지난 2일 자신의 SNS에 "진짜로 살기 위한 몸부림"이라며 복귀를 예고한 바 있다.
또한 그는 지난 8월 희귀암 완치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겼다. 2021년 건강검진 중 암 진단을 받고 3년간 치료에 전념했던 그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그는 "뮤지컬 '광화문연가' 연습이 시작될 무렵 암 진단을 받았다. 많이 놀랐지만, 치료를 열심히 받아 결국 이겨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김하영 기자 hakim01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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