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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대만 배우이자 가수 구준엽(55)의 아내 서희원(쉬시위안·48)이 사망했다. 향년 48세.
3일 대만 중앙통신(CNA), TVBS 등 현지매체는 서희원의 여동생 방송인 서희제(쉬시디·46)의 입장문을 인용, 서희원이 일본 여행 중 숨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서희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새해 연휴 기간 우리 가족은 일본으로 여행을 갔다. 나의 가장 사랑스럽고 선량한 언니 서희원이 독감으로 인한 폐렴에 걸려 안타깝게도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이 생에서 서희원의 동생이 되어 서로 돌보고 함께할 수 있었던 것에 감사드린다. 나는 영원히 그에게 감사할 것"이라며 "편히 쉬어. 영원히 사랑해. 함께 영원히 기억할게"라고 추모했다.
서희원은 1976년 생으로, 지난 1994년 동생 서희제와 함께 ASOS라는 걸그룹으로 데뷔했다. 이후 대만판 드라마 '꽃보다 남자', '천녀유혼' 등에 출연하며 대만의 국민배우 수식어를 얻었다. 국내에서도 '대만 금잔디' 등의 별명을 얻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소비(왕샤오페이·44)와 결혼해 1남 1녀를 뒀으나 2021년 이혼했다. 2022년 구준엽과 23년 만에 재회한 뒤 재혼해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다윤 기자 k_yo_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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